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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어워즈>를 제정하며
'한국뮤지컬 50년, 앞으로 50년'


지난 1966년 10월 26일 한국 최초 뮤지컬 ‘살짜기옵서예’(김영수 극본, 최창권 작곡, 임영웅 연출_예그린악단 제작)가 막을 올린 이래 우리 뮤지컬이 50년
역사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뮤지컬은 수많은 부침을 겪으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행진해왔습니다. 한국뮤지컬은 우리의 역사, 신화, 설화, 인물 중심의 순수창작에서 시작, 80년대
해외뮤지컬 유입과 더불어 그 진폭을 확대하며 점차 대중들의 관심장르로 떠올랐습니다.
2000년대 들어 전문뮤지컬 컴퍼니 등장으로 중소형 및 대형 창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생성되면서 뮤지컬은 산업으로 발전하는 동시에 전문 기획, 작가, 연출가, 스태프진들의 실력은 세계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미국, 영국 라이선스 작품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에서 공연되는 해외신작 들이 거의 동시간으로 한국 뮤지컬 시장에 등장하며 한국은 세계 3대
뮤지컬시장이라는 타이틀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 성장과 달리 우리의 이야기와 색깔, 빛, 창의력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중소극장 중심으로 그 기저를 다지면서 가끔씩 공연되는 대형 창작뮤지컬들을 통해 한국뮤지컬에 대한 목마름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제정되는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지난 50년간의 한국뮤지컬을 냉철하게 뒤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환점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은 해외유명뮤지컬 수입국가가 아닌, 기획에서부터 제작,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창의적으로 제작한 작품들이 시장을 지배하며 올곧게 정착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한국뮤지컬이 관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는 공연 장르로 그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객과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뮤지컬 인들의
절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관객 없는 뮤지컬은 존재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뮤지컬은 관객들의 사랑이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으며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 뮤지컬은 앞으로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뮤지컬의
건강한 생명력과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 이를 위해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출발하는 셈입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앞으로 우리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선을 만들기
위해 존재할 것입니다.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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